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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크레타 섬 여행 - Porto Platanias Hotel 근처 해변 + 맘누리 임부복 후기 (Feat. 내돈내산) 본문
[여행] 크레타 섬 여행 - Porto Platanias Hotel 근처 해변 + 맘누리 임부복 후기 (Feat. 내돈내산)
cozygarden 2024. 8. 21. 22:42위치: 그리스 크레타 Porto Platanias Hotel 근처의 해변
챙겨오면 좋을 것: 핸드폰용 방수팩 / 귀중품 보관용 방수팩 / 지퍼백 / 물안경 / 아쿠아 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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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은 이전에 관광목적으로 다녀봤어도 이번처럼 바캉스로 오는 것은 처음이다.그런데 정말 그리스로 오기를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해변이 바로 앞에 있으니,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구경삼아 근처를 돌아다니는데 해변이 너무 깨끗하다.
플라스틱 쓰레기 하나 안보이는 정말 깨끗한 바다이다. 태국에서는 우리가 머물던 호텔의 해변을 조금만 벗어나면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변에 있어서 너무 싫었던 기억이 났다. 그래도 태국에서 우리가 묶었던 호텔의 전용해변은 직원들이 깨끗하게 관리를 해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없었다. 독일 함부르크의 엘베강 주변에는 그래도 가끔 깨진 맥주병 유리조각도 있고 그러는데, 여기는 유리병 조각 하나도 안보이고, 플라스틱 쓰레기가 하나도 안보인다. 우리호텔 전용 해변만 그런게 아니라 주위해변이 다 깨끗하다.
길거리에 쓰레기통도 매우 드물다.
또한 해변 특유의 비린 물냄새가 전혀 없다.
8월말이라 그런지 물이 차갑지 않고 따뜻해서 욕조에서 수영하는것 같다. 그리고 파도가 세지않고 매우 잔잔해서 둥둥 떠다니기 좋다. 물이 매우 깨끗하다. 투명해서 바닥도 비치고 작은 물고기 및 둥둥 떠다니는 동그란 바다풀도 다 보인다
다만, 아래 바닥에 얕은 바위가 있는곳은 바닥이 이끼가 껴서 미끌미끌하니 그것만 조심하면 된다.
남편과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는데 몇몇 물고기가 나를 물기 시작했다. 많이 아픈건 아니지만 갑자기 놀랄정도로 따가운 느낌이었다. 위험한 물고기는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안경을 끼고 바닥이 깨끗해서 물고기도 구경했는데, 내가 보았던 물고기들이 바로 아래 사진의 물고기와 같이 생겼었다.
이 물고기들이 집단으로 오면서 나를 조금씩 물었던것 같다. 남편은 한번만 물렸는데 나는 들어갈 때마다 물렸다.
나는 물고기를 많이 물려서 조금 쉬고, 남편은 계속 물속에서 놀았다.
관광객이 많은데 이렇게 바다가 깨끗하게 잘 유지된다는게 신기했다.
나는 임부복은 다 한국에서 맘누리에서 구입을 했다. 독일것은 아무리 찾아봐도 마음에 드는게 없었다 ㅠㅠ
임산부용 수영복도 맘누리에서 구매를 했는데, 위아래 속옷이 일체형으로 내장되어있어서 따로 이너 속옷 챙길것도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맘누리 임부복이 정말 가성비 있고 디자인도 예쁘고 편하고 좋다. 맘누리에서 구매한 속옷들도 너무 편안하고 좋다.
해변에서 수영하고 빨래를 널었는데 그리스는 해가 쨍쨍하니깐 참 금방 잘 말라서 좋다 ㅎㅎ
참고로 Porto Platanias Hotel 앞 해변의 썬베드는 Porto Platanias 호텔에서 1인당 5유로에 앱을 통해서 대여할 수 있다. 호텔 내부에서의 썬베드는 무료라서 호텔 내 수영장에 비치되어있는 썬베드는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
우리는 그냥 해변 모래바닥에 가져온 헌타올을 깔고 앉았다. 해변이 깨끗해서 별 문제가 없다.
해변에 있는 썬베드를 빌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태닝을 하는 유럽인들이다. 은근히 수영하는 사람보다 태닝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바다에서 우리처럼 그냥 수영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빠랑 스노쿨 연습을 하는 아이들도 있다. 우리도 스노쿨 장비를 가져왔기 때문에 스노쿨도 시도해볼 예정이다. 스노쿨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물이 정말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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