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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함부르크 투탕카문 관람 후기 Tutanchamun - das immersive Ausstellungserlebnis - Hamburg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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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함부르크 투탕카문 관람 후기 Tutanchamun - das immersive Ausstellungserlebnis - Hamburg

cozygarden 2023. 12. 3. 10:17

투탕카문 전시 예약: 온라인으로 예약 (feverup)
전시기간: 2023.11.03 - 2024.04.01 
관람 소요시간: 약 1시간 30 ~ 2시간 
참고사항: (1)오디오 가이드 투어가 제공되지 않아서 독일어로 설명을 읽거나, QR 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영어 설명을 읽어야 함 (2)VR 체험과 Photobooth 와 같은 체험 가능 (3)화장실은 관람이 끝나고 기념품점 뒷편에 위치하여 있음 
주의사항: (1)VR체험시 어지러움을 느낄수도 있는데, 어지러울 경우 살짝 눈을 감고 있으니 도움이 되었음. 

feverup 투탕카멘 티켓 구입 링크: https://feverup.com/m/139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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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탕카멘 전시회에 다녀왔다.
한국에서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했던 이집트 보물전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독일에서는 어떻게 전시를 할까 궁금했다. 
 
우리는 금요일 오후 4시로 온라인으로 예약을 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요일별 가격이 다르다.
월-목은 성인 22유로 / 금-일은 성인 26유로이며, 6세미만 어린이는 무료이다. ^^

 입장하자마자 바로 이집트에 관한 설명이 나온다.
 
아래는 이집트의 지도이다. 

 이집트 왕실의 가족관계도이다. 고대국가에서는 왕실을 유지하기 위해 근친혼을 하는 것이 흔했다고 한다.  그러나 근친혼으로 인한 부작용이 있었다. 예를들면, 아크나톤 ECHNATON 은 뾰족한 주걱턱에 배가 볼록튀어나왔으며, 아크나톤의 아들인 투탕카멘 TUTANCHAMUN은 다리가 안쪽으로 휘는 선천성 내반족을 앓는 등 가장 심하게 유전병을 앓았다고 한다. 

 이 전시실에서는 이집트에 관한 설명, 이집트 왕실에 관한 내용, 어떻게 발굴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다 글로 적혀져있어서 열심히 읽어야 한다. 

 VR 입장하기 전의 안내문이다. 어린 아이들한테는 어지러울수 있으니 어지러우면 중단할수 있도록 보호자가 함께 체험 하라는 것이다. 

좌석은 이렇게 마련되어 있다. 

 차례가 되면 직원분이 오셔서 얼굴에 쓰는 안경의 코 부분을 깨끗이 닦고 착용시켜 주신다. 

 한국에서 VR 게임은 가끔 해보았으나, 이렇게 영상 처음은 또 처음이었다. 직접 해보니깐 정말 어지럽기는 했다. 어지러울땐 살짝 눈을 감으니깐 괜찮았다. 나한테는 VR체험이 제일 재미있었던 체험이었다. ㅎㅎ

VR을 마치고 나면 투탕카멘 무덤에 관한 전시관이 나온다. 그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것을 상상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너무 신기할 따름이다.

 옆을 돌아보면 사람들이 깔깔 거리고 있는데, 이 포토부스 때문이다. ㅎㅎ 혼자 들어가서 찍으면 되고, 복장은 AI가 알아서 선택해준다. 그리고 사진이 마음에 들으면, 화면에 나와있는 QR코드를 스캔해서 다운로드 하면 된다.

 이집트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들이 많이 있었다. 
 
이집트에는 금이 사막의 모래처럼 많았다는 점, 투탕카문의 저주에 관한 진실, 남성이나 여성이나 메이크업을 했다는 점, 첫번째로 치약을 발명했다는 점, 투탕카문 무덤을 건설하기 위해 오늘날 이케아처럼 표시를 해서 작업을 했다는 점 등등 흥미로운 점들을 열거해놓았다. 나한테는 이집트에 금이 많았다는 점이 가장 흥미로웠다. 

그리고 짧은 영화 상영을 한다. 

기념품점에서 예쁜 기념품이 있으면 사려고 했지만 그다지 마음에 드는 것은 없었다. 그래서 빈손으로 돌아왔다. 

 어른들인 우리도 재미있었지만 이집트에 관심있는 아이들이 보면 되게 재미있어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