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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음식] 편스토랑 류수영 치킨 키이우 + 메쉬 포테이토

cozygarden 2023. 11. 6. 04:54

치킨 키이우 (2인분 기준): 
①키이우 치킨 반죽 준비재료:
닭가슴살 600g (3조각) / 김밥김 또는 라이스페이퍼 / 버터조각 15~20g*3개 / 쪽파 Schnittlauch (부추를 대체하여 사용함) / 로즈마리 / 전분가루 약간 / 후추 적당량 / 소금 적당량
②튀김옷 재료: 중력분 밀가루 (Weizenmehl typ 550) 적당량 / 달걀*2개 / 빵가루 적당량 
메쉬 포테이토 (2인분 기준): 
으깬감자 Kartoffelpüree 믹스 1봉지(알디나 마트에서 구입가능) / 물 375ml / 우유 125ml / 소금 3g
준비해야 할 팬: 
후라이팬 / 후라이팬을 덮을 수 있는 뚜껑 / 메쉬 포테이토를 만들 냄비 또는 팬
소요시간: 재료 준비 시간 약 15분 / 키이우 치킨 반죽 준비시간 5분 / 튀기는 시간 10분 정도 / 메쉬포테이토 5분  => 총 조리시간 약 35분
난이도: 뜨거운 온도에서 튀기는 요리이니 안전에 유의해야하며, 다치지 않도록 조심만 하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요리.
참고사항: 1) 후라이팬에 딱 맞는 사이즈의 뚜껑이 아니어도 고기를 덮을 수 있을 정도의 뚜껑이 있다면,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도 적은량의 기름으로 치킨을 익히는데 도움이 된다. 
2) 편스토랑에서는 라이스페이퍼를 사용했지만, 집에서 라이스페이퍼를 잘 사용하지 않아서 집에 있는 김밥김을 사용했다. ^^ 
 
*레서피의 출처  / Original Recipe: 유튜브 어남선생 부추버터 치킨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gK5X9vyhR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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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맨날 똑같은 것만 먹다가, 뭔가 유럽의 닭가슴살 요리를 해보고 싶어서 찾게 된 것이 키이우 치킨이었다.
아무래도 요리를 쉽고 간편하게 알려주는 어남선생을 보면 너무 편하다.
배우 류수영 님이 너무 쉽고 친절하게 팁을 알려주시고 가르쳐 주신다.
 
재료 준비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빵가루이다.
그런데 사실 튀김요리는 잘 안하기 때문에 빵가루 사기는 부담스러워서, 오늘 아침에 구워놓았던 호밀빵을 3조각 꺼내서 갈아버리기로 했다. 

처음에 갈았을 땐 오늘 구운 빵이라서 수분감이 많았다.  

 
믹서기에 갈았던거를 다시 오븐에 넣어서 수분을 살짝 제거했다.
온도 오븐은 120도 정도로 해서 약 5분에서 10분 정도 놓았던 것 같다. 

 
그리고 구워진 빵가루를 다시 믹서기에 넣고 갈아내버렸다. 
애초에 빵을 구워서 믹서기에 한번만 넣고 갈을껄 두 번 작업해서 힘들었다. 

 
어쨌든 빵가루는 만들어졌다.
 
그리고 다음은 키이우 치킨 반죽이다.
닭가슴살을 반을 갈아서 비닐봉투를 씌워서 밀대로 좀 쳐줬다.
어느정도 대충 펴진 닭가슴살에 소금과 후추간을 하고 버터+ 쪽파 Schnittlauch +로즈마리를 넣었다. 
그리고 전분가루를 닭가슴살 가장자리에 뿌려서 닭고기를 둥글게 모양을 만든다.
전분가루는 닭고기가 잘 붙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라이스페이퍼 장만하기는 부담스러웠다. 
라이스페이퍼로 잘 해먹지를 않아서 그냥 집에 있는 김밥김을 활용했다.
결과가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쪽파가 닭고기 밖으로 삐져나오고, 중간에 칼집이 나서 다 터졌기 때문에 김밥김으로 겉면을 마는 것 밖엔 방법이 없었다. 다행이도 김밥김이 닭고기 살코기에 아주 잘 붙었다. 

 
김밥김으로 만 닭가슴살 3조각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① 중력분 밀가루 / ② 계란물 / ③ 빵가루를 순서대로 놓았다. 
계란물은 계란 2개를 그냥 풀어주었다.
 
김에 밀가루가 잘 붙도록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리고, ① 밀가루 -> ② 계란물 -> ③ 빵가루를 순서대로 묻혀주었다.

 
빵가루까지 잘 묻혀져서 기뻤다.
이제는 튀기는걸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이다. 

 
기름을 많이 쓰기는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기름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자작하게 담고, 180도 정도가 되었을 때 반죽을 넣었다. 

 
그리고 이렇게 뚜껑을 덮어서 열이 잘 전달되도록 한다. 

 
3분마다 한번씩 뒤집어 준다. 약 10분 조금 넘게 작업해주었다.
10분정도 되면 하얀 닭가슴살이 조금 김 사이로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옆에 스텐팬을 준비해서 메쉬포테이토를 준비했다.
메쉬포테이토는 알디에서 구매한 으깬감자 믹스로 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①물 375ml 끓이고, 물이 끓었을 때 믹스 1봉투를 털어 넣는다.
②불을 끄고 물과 메쉬포테이토 믹스를 재빨리 섞는다.
③3g의 소금과 우유125ml를 섞어서 부드러운 메쉬 포테이토를 완성한다.
 

 
남은 쪽파와 로즈마리를 이용하여 데코로 장식했다.

 
 속살까지 잘 익었던 키이우 치킨
정말 맛있었다.

버터가 흘러나오는 닭고기 + 직접 만든 빵가루의 독특한 식감 + 김밥김의 예상치 못한 조화로움으로 인해서 맛있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난 후, 주방에 튀김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시나몬 스틱, 로즈마리 약간, 정향을 넣고 끓여주었다.
시나몬 향이 퍼지면서 튀긴 냄새가 없어지기 시작한다. 정향을 넣으면 시나몬의 향을 더 강하게 해주는것 같고, 로즈마리의 은은한 향이 가미되어서 더욱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