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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두바이 입국 후기 및 두바이 골든 튤립 미디어 호텔 (feat.내돈내산) 본문
예약: 부킹닷컴 Booking.com 에서 예약
특징: 1)숙박비용이 근처 타 호텔에 비해 저렴한 편 2) 호텔에서 쇼핑몰이나 근처 해변가에 데려다 주는 셔틀 버스가 운행됨
단점: 1)조식이 부실함 2)방 안의 꿉꿉한 냄새가 났음 3)성수기라 바빠서 그런지 청소는 완벽하진 않은느낌
위치: Dubai Internet City역 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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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를 거의 10년만에 출장이 아닌 관광으로 오게 되었다.
오랜만에 오게 되어서 어떻게 변했을까 설레였다.
비행기에서 내린 후 두바이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니 내 여권사이에 1GB 유심을 끼워주셨다. ^^
여행 다니면서 이렇게 유심을 받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공항에서 호텔로 가기 위해 택시 서있는 곳으로 갔다.
가니깐 많은 사람들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검은색 택시도 있고, 노란색 택시도 있었는데, 검은색 택시는 프리미엄이고 운임료가 비싸다길래 노란색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했다. ㅎㅎ
호텔에 도착한 첫 날 객실의 디테일 사진은 아래와 같다.
허니문은 아니었는데 ㅎㅎ? 기분은 좋긴 했다.
두바이에 머물면서 호텔에서 TV를 사용한 적은 없다.
그런데 TV스크린이 누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하여 있지 않고, 왼쪽으로 치우쳐져있다.
아침에 커피 끓여마실 전기포트
우리는 따로 도무스 전기포트를 챙겨왔다.
냉장고안 공간을 차지하고 있던 음료수들
우리객실에서 보이는 뷰
운동장에서 축구 연습하는 것이 보였다.
택시타고 가면서 보니, 그 운동장이 우리가 머무는 호텔 맞은편 Dubai American Academy 의 운동장이었다.
욕실 샤워기의 수압은 좋았다.
그러나 가끔은 뜨거운물을 틀었을 때, 갑자기 온도가 더 뜨거워지고 다시 온도가 내려가지 않았다.
약간의 문화충격? 변기가 2개였다.
헤어드라이어도 이렇게 꽃혀있다.
가져온 도무스 전기포트로 차를 한번 마시고 좀 휴식을 취했다.
함부르크-두바이 3시간 차이만 나는데도 밤 비행기라 너무 피곤했다.
도무스 전기포트는 처음 사용해보았는데, 물을 한번 끓인 후에도, 물의 온도가 어느정도로 내려가면, 물이 들어있는 한 계속 자동으로 계속 물이 끓여졌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안쓸때면 전기코드를 빼놓는게 안전상 좋을 듯 하다.
옷장안에 금고가 있었다. 아침을 먹으러 갈 때에나 밖에 투어하러 갈 때 등 요긴하게 썼다.
사용 방법은 3~6개 사이의 숫자로 비밀번호를 정하고, # 를 누르면 비밀번호가 설정된다.
다시 열때에는 정했던 숫자만 누르면 자동으로 금고가 열린다.
잘못입력했을 때에는 *를 눌러서 숫자를 지우면 된다.
또한, 금고 문을 닫고 난 후에는 반드시 잠겼는지 확인해야 한다. 잠길 때는 CLOSED 라고 화면에 나오는 점 참고.
사용법은 금고 위에 이렇게 놓여있었다.
객실은 논스모킹 룸이었다. 그러나 꿉꿉한 냄새가 어디에서 자꾸 났다.
호텔 복도의 모습이다.
난간에 유리벽이 설치되어있어 얼마나 높은지, 엘레베이터가 움직이는 모습이 다 보였다.
엘레베이터는 15층까지만 운행이 되고, 스파와 헬스장이 있는 16층은 15층에서 내려서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헬스장의 운동기구들이다. 운동화 및 운동복은 다 챙겨왔는데 바빠서 운동은 하나도 못했다. ㅎㅎ
1층에 있었던 호텔 수영장이다. 수심은 70cm 여서 깊지는 않았다.
수영장에서 보이는 뷰가 너무 예뻤다.
이 층에는 한식 식당인 Sky (하늘) 가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가보았다.
다음날 아침 호텔 조식을 먹었다.
부킹닷컴 후기에는 조식이 좋다고 나와있던데, 생각보다 많이 실망이었다.
조식은 너무 베이직한 음식들? 너무 재료들 그 자체를 갖다놓은 느낌이었다. 다만 에그스테이션에서 아침에 계란을 만들어주셨던 네팔에서 오신 요리사분은 매우 친절하셨다.
샐러드 재료들 / 올리브 / 피클 등등
토스트 빵과 대추
잡곡빵과 각종 소스 및 잼
팬케잌
토마토 요리와 치킨 소세지
간단한 샌드위치와 하얀 치즈 그리고 과일들
이 중에서 수박이 제일 맛있었다.
물과 오렌지 주스
커피 머신
라떼를 마시려면 에스프레소를 받아서 옆에 있는 따뜻한 우유를 받아서 직접 만들어 먹으면 된다.
차 종류
홍차 / 그린티 등등
차가운 우유 및 따뜻한 우유
시리얼 디스펜서
아이들이 와서 시리얼에 우유 담아간다. 너무 귀여웠다. ㅎㅎ
우리가 가져온 음식들이다.
정리: 중저가 가격대의 호텔이다. 주위가 다 호텔 주변이라 깨끗하고 횡단보도 건너면 까르푸가 위치해있어서 좋다. 또한 JBR Marina Beach / Outlet Mall / Dubai Hills Mall / Mall of the Emirates / Mercato Mall 으로의 셔틀이 운행된다. 각 행선지마다 버스 운영 시간이 다르므로 시간표를 잘 확인해서 가야 한다.
욕실 샤워기 수압이 적당히 센데 물은 갑자기 뜨거워졌다가 다시 중간 온도로 조절이 안될때가 있기는 하다. 침대는 푹신해서 힘든 여행 후 푹 쉬기에 좋았다. 제일 안 좋았던 단점으로는 객실에서 꿉꿉한 냄새가 계속 났다. 분명히 객실은 논스모킹 룸이라고 옷장에 붙어있기는 했으나, 카페트에서 냄새가 나는 건지 AC에서 나는 건지는 알수가 없었다. 그리고 객실 청소가 그다지 꼼꼼하지 않았다. 바닥에 떨어진 페트병이 그대로 있다던지, 사용한 머그컵이 새것으로 교체해주지 않고 그대로 있고, 수건은 가져갔는데 새수건을 안주고 가서 프론트에 연락한경우가 두번정도 된다.
또한 아침 조식이 실망스러웠다. 배고픔을 때울수준이다. 현지음식은 진짜 후무스랑 Lebeh 정도였다. Eggstation이 있어서 오믈렛이나 달걀프라이 부탁할수 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에스프레소 이런식으로 버튼 클릭해서 셀프로 해먹으면 된다. 라떼를 즐겨마신다면 더블 에스프레소 머그잔에 받아서 뜨거운 우유 섞어 마시면 된다.
투어 택시기사님 말씀으로는 두바이에서 레바논 음식점과 티하우스나 카페에 꼭 가보라고 하셨다. 레바논 음식이 정말 다양하게 제공 되는데다가 맛있어서 중동분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셨다.
호텔의 서비스는 적당히 편한정도이다.
약 10년전에 왔는데 도시가 더욱 개발된 것같다. 그땐 이렇게나 많은 빌딩은 없었던것 같은데, Museum of Future 이라는 박물관도 생겼고 외관도 너무 멋있었다. 참고로 이 박물관의 방문객이 많아서, 방문 한달전 에 예약해야 한다고 한다.
너무 짧게 계획한것 같아서 벌써 아쉬운 여행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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