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zygarden

[서비스 후기] 함부르크에서 금니 팔기 - philoro 본문

서비스 후기

[서비스 후기] 함부르크에서 금니 팔기 - philoro

cozygarden 2024. 8. 15. 00:34

위치: 함부르크 Stadthausbrücke역 (S반) Neur Wall 출구 앞 바로 위치(아래 사진 참고) 
특징: 금니 및 금/은 판매 가능
필수사항: (1)판매할 금 조각 (2) 금을 팔려면 신분증 지참 필수
--------------------------------------------

 
오늘 시내에서 볼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금니를 사들인다는 광고를 보고 들르게 되었다. 

치과치료를 받고 처치하지 못한 금니 2개가 있었는데, 혹시라도 평소에 금니 사들이는 곳을 보게되면 팔고 싶어서 가지고 다녔기 때문이다. 
 
상점의 위치는 Stadthausbrücke역 (S반) Neur Wall 출구 바로 앞에 있다.
 

Stadthausbrücke역에서 내리면  Neur Wall 출구로 바로 나가면 보인다. 

아래 사진은 상점 운영시간이다. 

 

독일에서는 보통 약속을 잡고 방문하는것이 일반적인데, 가게를 보자마자 walk-in으로 들어가서 금니를 구매하시냐고 여쭤보았다. 그랬더니 사장님께서 당연히 된다고 하시면서 나를 사무실 안쪽으로 안내해주셨다. 
 
여기에서 중요한게 신분증이 필요하다며 신분증을 달라고 하셨다.

내가 가져온 금니 조각 2개 (하나는 남편꺼 하나는 내꺼 ㅎㅎ)

 
내가 가지고 온 금니조각을 꺼내시더니 Olympus라는 기계로 금니 조각으로 금 조각에 대해 자동 분석하는 것 같았다. 
Olympus 기계에서 정보가 모니터에 입력되어 사장님이 내용을 보시고 나서는 금니 조각을 중량계로 올려서 중량을 재셨다.
 
한국에서는 종로 3가에 가서 금니사들이는 가게에 가서 금니를 드리면 중량을 재서 현금으로 주셨는데,
여기에서는 뭐 신분증도 달라고 하고 기계로 꼼꼼히 성분 분석도 하는게 신기했다. 
 
조금 시간이 걸렸는데 (약 15-20분?) 내역서를 인쇄해서 내가 얼마를 받게 되는지 내역서를 주시기 때문이다. 내역서에는 어떤 금인지 (금니) / 수량 / 무게는 얼마인지 / 총 가격 정도의 내용이 기재된다. 
 
예상했던 금액보다 꽤 많은 금액이 나왔다.
그래서 뿌듯했다.
계산된 총 금액은 현금으로 바로 주신다. 

아래사진은 여기에서 판매하는 것들이다. 귀여워서 찍어봤는데 디자인이 참 괜찮은것 같다. ^^ 

 
다음에도 금니를 팔일이 있으면 여기로 가야겠다. 
상점이 매우 깨끗하고 친절하고 신속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