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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함부르크 추천 카페 - Café Bistro Montmartre 본문
위치: 함부르크 Altona 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걸어야 함(구글지도로 확인 필수)
특징: 새로 오픈한 프랑스 카페
추천메뉴: (1)초콜렛 케잌 (2)카푸치노 또는 카페올레
참고사항: (1)카페 인테리어 + 분위기가 예쁜곳이라 왠만하면 카페 내부에서 분위기를 즐길 것을 추천함! (실외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기는 함) (2)새로 오픈한 곳이라 아직 카드로는 계산이 안됨 - 현금 지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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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좋아서 여기저기로 나들이를 자주하게 되었다.
특히 올해 독일 여름 날씨가 나에게는 매우 최악이었다.
비가 너무 많이와서, 여름에 초봄에나 입는 반코트 아니면 자켓을 걸치고 다녔을 정도로 추웠으니깐 말이다.
추우니깐 활동성이 떨어지고, 해도 비치지 않아 너무 힘들었다.
저번주 들어서야 다시 좀 뜨거운 여름 같았졌지만, 아직까지도 비가 많이 오기는 한다.
최근에 볼일이 있어서 돌아다니다가 Café Bistro Montmartre라는 카페가 오픈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독일에서 여러 베이커리 및 카페를 여러번 가보긴 했지만, 커피나 케잌이 특별히 인상깊지는 않았다.
오히려 영국식 티룸이나 프랑스 베이커리가 더욱 매력적이었다.
프랑스 카페는 독일에서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어떨까 매우 궁금해서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다. ^^
밖에서 볼땐 솔직히 그냥 프랑스 베이커리 정도겠지? 싶었다.
그러나 막상 들어가보면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도 그렇고 따뜻한 집에 방문한 느낌이 들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이 흠씬 나는 곳이었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에클레르를 사가신것 같다. ㅎㅎ
아직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딱 한개만 남은거 보니 얼마나 맛있을지 대충 짐작이 갔다.
옆으로 시선을 살짝 돌리면 이렇게 조각 케잌들이 전시되어있다.
아래의 조각케잌들은 보통 5유로 정도하는 것 같았다.
카페 안의 실내분수가 카페 분위기랑 어울려서 참 예뻤다.
아래는 커피 가격이다.
여기에서 맨 위의 메뉴인 Cafe au Lait 카페올레는 아메리카노에 스팀우유를 넣은 느낌의 커피이다.
호기심에 아이스 라떼를 시켜보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나는 카푸치노가 더 좋아서 카푸치노를 마셨다.
물론, 메뉴는 커피말고도 크로아상을 곁들인 아침 메뉴도 있고, 키쉬, 수프(양파수프/토마토수프 등), 크레페 종류들도 있다.
초코케잌을 시켰는데 이렇게 과일 하고 잣을 같이 넣어 플레이팅 해주셨다. ^^
아래는 애플파이였는데, 미국에서 먹던것보다 더 맛있었다. 사과의 아삭함이 느껴져서 좋았다.
이 카페에서 내오는 커피잔도 보면 따뜻하고 가정적인 느낌이어서 너무 좋았다.
나에게 이 프랑스 카페가 특별하게 다가왔던 이유는 마치 내가 서래마을 몽마르뜨 언덕에 있는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ㅠㅠ 날씨 좋은 여름날에 가면, 어린 아이들과 나들이 나온 프랑스 가족들도 많이 보이고, 귀여운 토끼들도 많이 보이고, 예쁜 카페도 많았던 서래마을의 몽마르뜨 언덕말이다.
날씨도 좋고 정말 너무 예쁜 카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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