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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카오락 방니앙 마켓, 쓰나미 추모공원, 레스토랑 Green Pepper 후기 본문
이동수단: 리조트 내에서 운영하는 택시
가져가면 좋을 것: 시장에서 사용할 현금 / 구매한 물건을 담아올 조그만 에코백이나 쇼핑백 / 우기인 경우에는 우산 필수로 챙겨갈것
방니앙 마켓 운영시간: 월,수,목,토 오전 10시 ~ 오후 11시
추천사항: 1)택시타고 가는 길이 커브가 심해서 식후 소화시킨 다음에 가는 것을 추천
2)추모공원 입장은 무료이나 조그만 기념품 구매를 통해 모금을 할 수 있다. 기념품 구매를 하고 싶다면, 약간의 현금 준비를 추천한다. 3)American Express 카드는 현지에서 잘 사용이 되지 않는 것 같다. Master Card나 다른 여분의 카드를 가져갈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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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에 태국 푸켓에서 약 1시간 떨어진 카오락에 왔다. 정말 비가 많이 오지만,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기에 후회는 없다. 둘째날까지는 리조트에서 수영을 하거나 맛있는 것을 먹으며 휴식을 즐겼다. 그러나 3일째가 되니 무언가를 안하면 후회할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방니앙 마켓을 가보기로 하였다.
그랩(택시어플)을 잡으려고 대충 알아보니 리조트 내에서 운영하는 택시로 가는것이 더 저렴했다. 카오락이 산을 끼고 있는 지역이라 그런지 우리가 머무는 리조트에서 방니앙 마켓을 가는 것은 커브가 매우 심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은 식후에 소화가 된 다음에 가는것을 추천한다.
택시기사님이 세븐일레븐 앞에서 내려주셨다. 보니깐 세븐일레븐 바로앞에 이렇게 방니앙 마켓(BANG NIANG MARKET) 이라는 표지가 붙어있다.
입구를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렇게 시간표가 보인다.
사진은 별로 못찍었다. 규모가 엄청 크지는 않지만, 음식점을 비롯하여 취급하는 것이 정말 많았다.
남성 티셔츠 / 여성 드레스 / 악세서리 / 태국 스타일의 인테리어 소품 / 나무로된 주방용품 / 건강식품 / 로컬 음식점 / 디저트 가게: 로티 / 아이스크림 / 주스 등등
물건은 안사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일단 방니앙 마켓은 대충 1차로 들러본 후, 근처 해변을 찾았다. 방니앙 마켓 뒤쪽으로 쭉 걸어가보면 쉽게 해변을 볼수 있다.
영상에서 뷰는 이렇지만, 사실 여기에 발을 디딜수가 없다. 이 해변에 들어가려면 높은 바위들을 거쳐서 들어가야 하기에 들어가기가 꺼려진다. 이 해변에 들어갈려면 들어갈수야 있겠지만, 놀러와서 몸 다치는건 너무 싫어서 들어가지 않았다.
바다에서 파도 치는 모습을 구경하고 다시 방니앙 마켓으로 돌아갔다.
방니앙 마켓으로 돌아온 이유는 카오락 쓰나미 추모공원에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카오락 쓰나미 추모공원은 방니앙마켓(세븐일레븐) 바로 맞은편에 있다.
대신 신호등이 따로 없으니 길 건널 때 차 조심해서 건너야 한다.
특히 영화 <더 임파서블> 을 보았던 기억이 나서 가보고 싶었다.
이 곳에서는 카오락에서 2004년도에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겪은 피해사진들과 영상으로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준다. 이 곳을 운영하시는 분과 말씀을 나누어 보니 사실은 본인이 이 쓰나미를 겪으셨던 분이시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팔 안쪽 부분과 배 부분에 대나무로 인해 깊게 찔린 자국들을 보여주셨다.
남편이 물었다. 그러면 이제는 어떻게 이것을 대비하고 있냐고 말이다.
설명해주시기를, 2004년도 당시에는 알람 시스템이 1개만 있었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재해 발생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도록 알람 시스템을 곳곳에 다 설치를 하였고, 대피경로 표지판을 마련해두었다고 한다. 아래의 사진 처럼 말이다.
이 분의 사연을 듣고, 이 마을에 거주하시고 계신 분들이 겪었던 일이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 켠 아파왔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념품을 구매하였다.
추모공원을 둘러보고 난 후, 방니앙마켓에서 가보고 싶었던 Green Pepper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레스토랑 인테리어가 깔끔하며 태국적이었고, 날씨를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노천 레스토랑이어서 더욱 좋았다. 당연히 천장에는 튼튼한 비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었다. 또한, 화장실도 깨끗해서 좋았다.
그리고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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