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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urowings 유로윙스 Chania 하니아 -> Hamburg 함부르크 직항편 후기 (Feat. 내돈내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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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urowings 유로윙스 Chania 하니아 -> Hamburg 함부르크 직항편 후기 (Feat. 내돈내산)

cozygarden 2024. 9. 18. 00:16

예약: 투이 TUI Travel에서 비행+공항 셔틀+호텔 패키지 딜로 예약  
달라진 점: ①크레타 하니아 공항에서는 셀프체크인이 없어서 온라인 체크인 후에도 직접 직원과 체크인을 진행해야 했음  ②공항 체크인시 의사소견서(Ärztliches Attest)를 요청하길래 가져온 의사소견서를 보여드림 (직원은 그리스분이지만, 의사소견서가 독일어로만 적혀진 것은 아무 문제 없었음) 
추천사항: ①임산부 보안검색 - 보안검색시 문형 금속 탐지기를 직접 통과하지 않고 수동으로 보안검색해달라고 요청 드림 ②기내서비스가 없으니 아이패드에 영화를 다운받아 오던가 킨들에 책을 다운받아 올것 ③기내서비스는 유료이니 미리 물 작은 간식등을 챙겨오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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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로 출발하는 비행편은 오후 6시 50분 비행기였다.
TUI Travel에서 제공하는 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3시 30분에 우리를 픽업하러 오니 우리는 호텔에서 12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마지막날이라 짐을 싸야해서 다른날보다 1시간 일찍 조식을 마치고 호텔로 들어와서 함부르크로 돌아가기 위해 짐을 쌌다. 그래도 전날저녁에 미리 짐을 챙겨놔서 짐을 싸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짐을 다 싸고 침대에서 빈둥거리다가 오후 12시에 체크아웃을 했다. 호텔에서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려면 비용이 EUR 60이고 오후 6시까지 머물수 있지만, 우리는 오후 3시 30분까지만 버스를 기다리면 되니깐 레이트 체크아웃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이 호텔이 참 좋았던게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도 수화물을 맡길 곳이 있고, 체크아웃을 하고도 샤워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놓았다는 것이다.

 

남/녀 혼성샤워실 아님, 성별로 따로 마련되어있어서 매우 만족

 

 

남편은 마지막 날까지도 바다수영을 더 즐기고 싶어했고 나는 수영장 썬베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었기 때문에 우리는 호텔에서의 마지막 날을 따로 즐겼다. 점심시간엔 호텔앞에있는 그리스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참 맛있었다. 나는 수블라키, 남편은 기로스를 먹었다. 내가 먹은 돼지고기 수블라키가 맛있긴 했지만 산골짜기 마을에서 먹었던 수블라키와는 비교가 안됬다. 
 
버스 탑승하기 대략 40분전 우리는 샤워를 마치고 짐을 챙겨 로비로 올라가서 픽업 버스를 기다렸다. 
 
하니아 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려고 하는데 독일에서 처럼 셀프 체크인이 없었다. 온라인 체크인을 해서 수화물만 붙이면 되는데 직접 체크인을 하려하니 대기줄이 길기는 엄청 길었다.
 
체크인할 때 여기에서는 여권심사를 했다. 그리고 나는 배가 나와있으니 의사소견서 있는지 여쭤보셔서 크레타로 출발하기 하루전에 발급받아온 의사소견서를 보여드렸다. 함부르크에서 출발할 때는 괜히 챙겼나 싶었는데 역시 의사소견서는 반드시 필요한게 맞았나보다. 남편한테 혹시라도 직원분께서 나는 탑승 못한다 하시면 나는 크레타에 남아있을께 함부르크로 잘 돌아가 하니 슬며시 웃는다.  
 
시간이 흘러 함부르크에 도착했다.
우리가 출발할 때는 날씨가 정말 시원했던 함부르크였는데, 돌아와보니 마치 크레타 처럼 조금만 걸어도 너무 덥다.
함부르크가 하루 빨리 시원한 여름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사온 기념품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