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팁] 독일 산부인과 초진

예약:  새로운 병원이라면 검진 하고자 하는 달로부터 약 3~5개월 전에 미리 해서 새로운 환자를 받아주는지 물어보고, 받아준다고 하면 그 때 약속을 잡을 수 있음 
가져가면 좋을 것: TK 등의 보험 카드 / 결재해야할 일이 있다면 EC카드 또는 현금지참 
검진 내용: 일반 여성 검진 (PAP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 유방암 검사) + 초음파 검사 (추가 비용 EUR 35)
추천사항: 1) 검진용 치마가 따로 비치되어있지 않으므로, 늘어나는 편안한 치마를 입고 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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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로 오고 산부인과 검진을 갈 때가 되어서 올해 여름 즈음에 동네 근처의 산부인과에 전화를 해보았다.

여러군데에 알아보았지만 전화를 안받거나, 메일을 보내면 늦게 오거나, 특히 여름이면 독일은 휴가 시즌이라서 더 연락이 늦게 오기도 해서 연락 하는일이 나에겐 힘든 일이었다. 휴가라면 휴가라고 웹사이트에 써놓던가 안내멘트를 자동으로 돌려놓거나 하면 좋을텐데 왜 전화는 안받고 계속 연락하게 하는건지 말이다.
 
하여튼 이틀정도의 힘든 전화작업 끝에 결국에 한군데를 구했다., 어딘지는 상관없고 나만 갈 수 있게 해준다면 하는 간절한 생각에 성공을 했던것 같다.  ㅎㅎ
 
그런데 문제는 3개월 후에 올수 있다는 거였다.
그 떄가 7월이었는데 대답은 "11월에 약속 잡을 수 있어요"

...ㅋㅋ
 
나는 보통 1년 반 정도 시기에 한번씩 검진을 받는데 
그래서 계획과 다르게 늦은 검진을 받게 되었다.
 
그래서 3개월 정도를 기다렸다가 드디어 오늘 다녀왔다.

병원 들어가서 새로왔다고 TK보험카드 내고 등록한후 30 분 기달렸다가 들어가는데 왜이리 떨리는지 ㅎㅎ
 
다행히 의사분은 매우 친절하셨다.
 
독일 산부인과 첫 방문전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보니 독일 산부인과에서는 치마가 구비되어있지 않아,
치마를 꼭 챙겨 입고 가라는 글들이 있어서 치마를 챙겨 입고 갔다.
 
그리고 유방암 검사도 손으로 한다는 점도 미리 읽고 가니 그다지 나는 놀라지는 않았는데, 만약 안 찾아보고 가면 독일 산부인과를 처음 경험하는 환자 입장에서는 엄청 놀랄 수도 있을 것 같다. ㅎㅎ

병원은 매우 깨끗했다.

검진 전,,,
오늘 오게 된 이유는?  알레르기는 있는지 / 아이는 있는지 / 흡연 하는지?
언제가 마지막 생리였는지?
등등의 일반적인 질문을 하셨다. 
 
초음파 및 유방 검사 결과는 바로 알려주셨고 내가 궁금했던 점은 부분은 별 문제 아니라고 금방 답을 해주셨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3주에 이상없으면 연락안하고 이상있으면 연락준다고 했다.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독일은 1년에 한번씩 정기검진이라며 내년 정기검진도 꼭 받으라고 하셨다. 다만 약속은 올해에 미리 잡을 필요는 없고,  방문전 3개월 전 정도에 약속 미리 잡으라고 해주셨다. 

처음 방문시 공보험 가입 무료검사는 자궁경부암 검사인 PAP검사와 유방암 검사다. 초음파검사는 따로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피검사도 기본검사에 포함이 안되어 있다. 추가로 요청해야 한다.

초진 시 필요한 단어:
 
Zu Kontrolle: 정기검진 받으러 왔음
 
1)PAP 검사(Pap Smear) 자궁경부암 검사
2)Brustkrebsuntersuchung 유방암 검사
3)Ultraschall 초음파 검사 - 추가 검진비 Eur 35
*Regelblutung (월경)

아래는 Zalando 에서 구매했던 주름치마이다.
브랜드는 Anna Field 이고 가격은 구매당시 Eur 35 였다.

치마 구매 링크( Zalando): https://en.zalando.de/anna-field-plisse-a-line-midi-skirt-a-line-skirt-black-an621b08q-q11.html

Anna Field Plisse A-line midi skirt - A-line skirt - black - Zalando.de

치마가 길다.
대충 쟀을때 길이가 87cm 였다.
그런데 산부인과 가기엔 매우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