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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팁]독일에서 숙주나물 키우기 및 활용도 높은 향신채*나물 등 총 6가지 소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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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팁]독일에서 숙주나물 키우기 및 활용도 높은 향신채*나물 등 총 6가지 소개

cozygarden 2023. 8. 8. 02:30

숙주 키우기 준비물: 녹두콩(REWE에서 구매 가능), 찜기, 솥, 빛을 가릴 어두운 색상의 천
소요기간: 약 1주일
활용: 녹두전, 베트남 쌀국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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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는 다양한 식재료를 구하기가 쉽다.
 
그러나 우리가 사용하는 재료가 떨어졌다고 매번 아시아 마켓을 따로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주문하거나 하는 것도 바쁠때는 부담스럽다.
 
생각해보니 내가 자주 쓰는 재료들 중 대부분은 내가 직접 키울수도 있는 것들이었다. 
 
지금은 발코니에 여유가 없어서 못 키우지만, 나중에는 꼭 키우고 싶은 것들이다.
 
참고로 아래의 사이트(Rühlemann's)는 타회사와 비교해보았을때 대부분의 필요한 씨앗을 모두 판매하고 있어서, 한번에 주문할 수 있지만 배송비가 10유로 추가로 든다. 
 
활용도 높은 Top 6
1)고수 (Koriander / Cilantro) - 활용예시: 베트남 쌀국수 / 태국 똠양궁 / 살사 소스
https://www.kraeuter-und-duftpflanzen.de/pflanzen-saatgut/kalmegh-kuechenschelle/koriander/cilantro-saatgut
 
-> 알디 ALDI, 레베 REWE, 근처 아시아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어서 쉽게 구입 가능하다. 

2)숙주 (Mungobohnenkeimlinge) -  활용예시: 녹두전 / 숙주나물 / 베트남 쌀국수 등 
레베 REWE 에서 녹두 Mungbohnen를 구입하여 직접 키울수 있음 
 
3)깻잎  (Koreanische Perilla) - 활용예시: 깻잎 무침 / 참치김밥 / 깻잎전 등
https://www.kraeuter-und-duftpflanzen.de/pflanzen-saatgut/papaya-prachtscharte/perilla/koreanische-perilla-saatgut
 
-> 깻잎은 독일에 와서 키워 본적은 없지만, 보통 한국분들은 집에서 많이 길러서 드시는 것 같다. 가끔 한국인 커뮤니티에서 모종을 기부하거나 판매하시는 분을 보았다. 그러나 마트에서 파는것을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 
 
4)미나리 (Japanische Petersilie) - 활용예시: 미나리 된장찌개 / 미나리 무침 등
https://www.kraeuter-und-duftpflanzen.de/pflanzen-saatgut/papaya-prachtscharte/petersilie/japanische-petersilie-saatgut 
 
-> 미나리도 마트에서 파는것은 한번도 보지 못했다. 먹고 싶으면 직접 재배해야 한다. 갑자기 미나리가 생각난것은 최근에 영화 미나리를 보았다. ^^ 
 
5)명이나물 (Bärlauch) - 활용예시: 명이나물 장아찌 / 명이나물 무침 등
4월 중순 정도 되면 에데카 Edeka나 Denn's Bio 에서 판매한다. 그 때 구입하면 된다. 
 
6)꽈리고추 (Brat Paprika) - 활용예시: 꽈리고추 무침
8월에 레베 Rewe 에서 구매 했다. 기억상으로는 3월달에도 구매했었다. 가끔만 나오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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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녹두는 Mungbohnen 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Rewe 레베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구입한 녹두는 이렇게 씻어서 솥에 천을 덮고 보관했더니 하루만에 벌써 자라났다.

 

더 키우기 위하여 물분무를 해준다.

뚜껑을 닫고 빛이 통하지 않도록 반드시 천으로 가려준다. 
그리고 매일 하루마다 확인하고 7일 정도 키워주면 된다. 

벌써 2일차인데 이렇게 금방 컸다.
3일차 - 밤/낮으로 하루에 두번씩 물을 스프레이 해주었다.
6일차 되던 날 찜기를 들어올려보니 이렇게 자라있었다 ^^
숙주 머리 부분과 꼬리 부분을 다듬어 주었다.
손질하고 난 숙주는 식초한방울과 함께 세척해주었다. ^^


숙주는 나물로도 무쳐먹어도 좋겠지만
녹두전에도 활용할 수 있고, 쌀국수에 넣어 먹어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