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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후기

[제품 후기] 독일에서 BELSANA 압박스타킹 처방받기

cozygarden 2024. 7. 26. 19:09

브랜드: BELSANA
가격:  공보험 TK으로 커버되어서 무료로 처방을 받음  
제품명: BELSANA microsoft 
장점: (1)의료용 압박스타킹 (2)자신의 발 사이즈에 맞는 압박스타킹 (3)디자인 / 컬러 / 길이 선택 가능 
주의사항: (1)바지를 입지말고 원피스들어올릴 수 있는 치마를 입고 오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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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의사선생님께 압박 스타킹(kompressive Sportstrümpfe)을 처방해달라고 부탁드렸다. 
의사선생님은 내가 압박 스타킹을 맞는 사이즈에 맞출수 있도록 처방전을 내려주셨다. 
주의할 점은, 아무 약국에서나 이 스타킹을 맞춰주는것이 아니고, 압박 스타킹을 처방해주는 약국을 따로 찾아가야 했다.
 
압박 스타킹을 맞추러 약국가는것을 며칠 까먹고 있다가, 지나가는 길에 이렇게 스타킹이 걸려있는 약국을 보게되었다. 전시된 내용을 읽어보니 압박 스타킹을 맞춰주는 약국인것 같았다. 

 
들어가서 약사 분께 여쭤보니, 압박스타킹을 맞추고 싶으면 내일 아침에 전화달라고 말씀해주셨다.
이유인 즉슨, 압박스타킹을 맞춰주는 동료가 오늘은 없고 내일 나오니깐, 이 동료와 약속을 잡아서 약국을 방문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다음날 약국에 전화를 걸어 금요일 오전에 방문하는 것으로 약속을 잡았다.
그런데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

압박 스타킹 맞추러 올때는 발-종아리-허벅지 까지 둘레를 재야하니깐, 왠만하면 바지를 입고 오지 말고, 원피스나 들어올릴수 있는 치마를 입고 오라고 하셨다. 내 발에 꼭 맞는 압박스타킹을 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셨다. 
 
그래서 약속한 금요일날 여유있는 원피스를 입고 방문했다.
 
나랑 약속을 하신 약사분께서 안쪽으로 들어오라고 하시더니, 양말벗고 이제 발 사이즈를 재고 할 꺼라고 하셨다. 
양말을 벗고 사진처럼 발을 대고 있으니, 약사분께서 사이즈를 직접 재기 시작하셨다. 여성약사분이셔서 심리적으로 편안했다. 

 단순히 발의 길이만 재는것이 아니고 발볼의 길이, 발 뒤꿈치 부분의 길이, 종아리, 허벅지까지 왼쪽/오른쪽 발 따로 따로 둘다 꼼꼼히 사이즈를 체크하셨다. 또한 ①허벅지 부분에서는 압박스타킹의 길이는 어느정도로 하면 좋을지 물어봐주시고, ②아주 꽉 압박하는게 좋은지 아니면 보통으로 압박하는게 좋은지, 약간 널널하게 압박하게 하면 좋을지 등을 물어봐주신다. 그거에 대답을 해줘야 내가 원하는 맞춤 압박 스타킹의 사이즈는 완성이 된다. 
 
사이즈를 재는게 약 10분-15분 정도? 소요가 된것 같다. 
 
그 다음으로는 내가 원하는 컬러와 디자인을 물어봐주신다.
컬러는 내 종아리 피부색에 직접 대어봐주시면서 너무 밝지 않고, 너무 어둡지 않은 카라멜karamell 컬러를 추천해주셨다. 

 
다음으로는 허벅지 밴드부분의 디자인을 보여주셨는데, 아래 4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아래 세번째의 Fleur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는 안쪽으로 들어갈 실리콘 부분이다. 추천해주시는 안쪽 디자인은 조그마한 동그라미로 들어있는 디자인을 추천해주셨다. 작은 동그라미 디자인이 맨 마지막의 마름모 디자인보다 흘러내리지 않고 더 꽉 잡아준다고 하셨다. 

이렇게 원하는 디자인까지 선택하고 나니, 압박스타킹을 맞추는 과정이 끝이 났다.
시간은 전체적으로 약 30분 정도는 걸린것 같다.
 
약사님이 제작된 맞춤스타킹이 완성되면 전화준다고 말씀해주셨다.
독일 스피드로는 맞춤 제작이니깐 빨라야 약 2주 정도 걸리겠지? 하고 집으로 왔다.
 
그러나,,,
주말지나고 바로 월요일 오후에 압박스타킹이 도착했으니 픽업해가라고 연락주셨다. ㅋㅋ
이렇게 빠른 스피드의 독일은 난생 처음이어서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다. ㅎㅎ

내용물을 보니 내가 원하는 디자인 / 길이 / 컬러 모두 다 맞게 제작이 되었다.
일반 스타킹이 아닌 압박 스타킹이라서, 스타킹을 신고 벗는데 굉장히 힘이들었다. 

 

 

스타킹 안쪽

안에 들어있는 책자를 보니깐 한국어로도 설명문이 나와있어서 매우 좋았다.
한국에서도 많이 주문해서 사용하는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