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후기] Lurch 10093 루치 감자필러 (feat. 내돈내산)

구매처: 아마존 
가격:  EUR 16,90
모델명: Lurch 10093 Sparschäler Universal aus Edelstahl, 12,5 x 6,5 x 1,5 cm
장점: (1)매우 가볍다 (2)손목아픔이 거의 없다. (타사와 비교해 거의 없다.) (3)얇게 깎인다. 

아마존 구입링크: https://www.amazon.de/dp/B003AU5RF0/ref=sspa_mw_detail_0?ie=UTF8&psc=1&sp_csd=d2lkZ2V0TmFtZT1zcF9waG9uZV9kZXRhaWwp13NPa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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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부엌칼을 정리하면서 녹슬은 감자필러도 갖다가 버렸다. 원래 모양도 마음에 안들었던데다가 사용하면 팔이 너무 아팠기 때문이다. 

부엌 칼을 동네 재활용센터에서 수거한다고 해서 집에 굴러다니는 상자(두꺼운 도화지 정도의 두께) 정도로 한번 감싸고 그 위를 한번 더 테이핑했다. 그리고 들고가기 편하게 신발상자에 담아갔다. 괜히 쇼핑백같은 곳에 넣어갔다가 다칠수도 있을거 같아서였다.
 
감자필러가 없으니 더 이상 감자가 들어가는 요리나 고구마가 들어가는 요리 등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좋은 감자필러를 찾아보다가 루치 감자필러를 알게 되었다.

아마존에서 감자필러를 검색해보았을때 보통 좋다는 감자필러는 보통 별점 4.4점이던데 루치 감자필러는 별점이 거의 4.8점이었다. 그리고 루치필러에 대해서 검색해보니 많은 사용자들이 손목과 팔이 덜 아프고 얇게 깎인다고 해서 믿고 주문하였다. 참고로 내가 구매한 모델은 감자를 비롯해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이것 말고도 사과를 깎는 일자필러, 야채를 더 전문적으로 깎는 필러들도 판매한다. 

 손잡이 부분은 넓고, 감자껍질이 깎일 칼 부분은 단순하게 얇게 달려있다. 

겨울이 되니 생강차도 마시고 싶고, 수정과도 좀 마시고 싶고, 약과도 만들어보고 싶어서 큰 생강을 3개정도 사왔다. 인도요리를 할 때 사용할 Ginger paste / 한국요리를 할 때 쓸 다진 생강 / 마시는 차나 약과를 만들때 활용할 생강편을 만들기 위해 루치필러로 생강 껍질을 벗겼다. 이전에 사용하던 감자필러로는 엄두도 못낼일인데 루치로 해보니 팔에 들어가는 힘과 손목에 힘이 덜 들어가는 것 같았다. 

껍질은 아래 사진 처럼 얇게 벗겨진다. 

 다질 생강들은 대충 조그맣게 자르고 네모나게 다져서 믹서기에 물을 조금 넣고 갈았다.

영국 M&S에서 인도요리하겠다고 사온 Garlic Paste 와 Ginger Paste 를 다 쓰고 이렇게 빈병을 세척하여 재활용하고 있다. ^^ 이렇게 라벨링 되어있으니 냉장고에 보관하기 편하다. 

그리고 몇 개의 생강조각은 똑같이 루치로 얇게 벗겨내면 이렇게 얇게 된다. 

얇게 생강을 편 써는것은 칼로 자르는것보다 루치로 하는 것이 훨씬 더 가볍고 더 쉬운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오늘 결국에 3개를 완성시켰다.
인도요리용 Ginger Paste / 한식 요리용 다진 생강 / 얇게 썬 생강 편 
 
물론 Ginger Paste 유리병에 담은것과 한식요리용 다진생강으로 담은것은 내용물은 동일한 것이다. 이렇게 하는게 구분해놓는게 개인적으로 좋아서 하는 것뿐이다.~
 
참고로 아래 다진생강위에 젓가락을 올려놓은것은 젓가락을 이용하여 저렇게 구분해놓으면 얼려서 사용하기 쉽기 때문이다. 참고로 아래 지퍼백은 1L 짜리 지퍼백인데 한식요리 할 때 필요한 다진마늘을 만들어 놓을때도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사용하기 쉽고 편하다.

그리고 다진생강은 이렇게 평평한 박스위에 얼려서 냉동실에서 얼리면 모양이 휘어지지 않고 굳어서 사용하기 편하다. 

상자위에 만들어 놓은 다진생강을 올렸다~ 

다진 생강이나 다진 마늘을 만들고 나면 제일 힘든 부분이 믹서기 세척인데 다행히도 Krups믹서기는 Auto clean 기능이 있다. 내가 먼저 세척한 다음에 뜨거운물을 넣고 Auto clean을 누르면 믹서기 바닥 부분에 있는것 까지 세척 되는것 같다. 

 토요일은 다진마늘 만들고 일요일은 다진생강 만드느라 정말 힘든 주말이었다. ㅋㅋ